brand-brainstorm
한 컨텍스트가 혼자 카피를 쓰면 자기 결과물을 옹호한다. 관점을 나눠 각자 독립된 근거로 판단하게 하고, 갈린 곳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것이 이 스킬의 목적이다.
전제 — 지식베이스가 먼저다
brand-knowledge-base가 만든 파일이 있어야 한다. 없으면 그 스킬을 먼저 돌린다. 지식베이스 없이 이 스킬을 돌리지 마라 — 여섯이 전부 일반론을 내고, 여섯 배로 비싼 일반론이 된다.
1. 무엇을 물을지 먼저 정한다
에이전트에게 "브랜딩 해줘"라고 던지지 않는다. 지금 갈린 결정을 한 문장으로 적는다. 예: 어떤 태그라인으로 갈 것인가 / 이 낱말을 중심에 둘 수 있나 / 이 숫자를 문구에 넣어도 되나.
이미 후보 문구가 있으면 전부 나열해서 넘긴다. 반박자는 깰 대상이 있어야 일한다.
2. 여섯을 동시에 띄운다
한 메시지에서 여섯 개를 병렬로 호출한다. 순차로 돌리면 앞 결과가 뒤를 오염시켜 관점 독립성이 사라진다 — 그게 이 구성의 유일한 값이다.
| 에이전트 | 무엇을 시키나 |
|---|---|
brand-positioning-strategist |
범주 판정 · 경쟁 대안 목록 · From-To · 포기 목록 · 관계 설정 |
brand-verbal-identity |
낱말 후보를 벌린 뒤 태그라인 N안 + 화면별 변주표 + 버린 안 |
brand-behavior-designer |
그 문구가 요구하는 행동의 단계별 지도 · 이탈 지점 · 실패 경험 설계 |
brand-skeptic |
후보 전량을 사용자 입장에서 깨뜨린다. 대안은 내지 않는다 |
brand-market-benchmarker |
경쟁·인접 제품 실물 카피 수집. 지식베이스에 이미 있으면 빈 곳만 |
brand-naming-ritual |
반복 행동·구간·추상어에 이름 붙이기 + 브랜드 코드 |
모든 프롬프트에 반드시 넣는 것: ① 지식베이스 절대 경로 ② 지금 갈린 결정 ③ 후보 문구 전량 ④ "파일을 수정하지 마라, 산출물은 최종 메시지에".
중복을 막는다 — 벤치마커에게는 지식베이스에 이미 수집된 항목을 명시하고 "반복하지 말고 빈 곳만"이라고 지시한다.
3. 종합한다 — 이 단계가 실제 산출물이다
여섯 개 보고서를 그대로 붙여 넘기지 않는다. 사용자는 여섯 개를 읽고 싶은 게 아니라 무엇을 정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다.
종합에 반드시 넣는 것:
- 한 줄 결론 — 여섯이 공통으로 가리킨 것. 없으면 없다고 쓴다.
- 관점별 핵심 — 각 3~4줄. 산출물 전문이 아니라 그 관점이 발견한 것.
- 합의된 것 — 항목마다 몇 개 관점이 독립적으로 도달했는지 센다. 이게 신뢰도의 대용치다.
- 갈린 것 — 감추지 말고 양쪽 논거를 세우고, 어느 쪽이 맞는지 판단을 밝힌다. "둘 다 일리 있다"로 닫지 마라.
- 선행 조건 — 여러 관점이 각각 다른 경로로 같은 미확인 사항을 짚었다면 그게 진짜 병목이다. 문구 확정보다 먼저 답해야 한다.
- 최종 후보 — 판정 기준 일곱을 통과한 것만.
4. 나온 김에 챙기는 것
브레인스토밍 중 문구가 아닌 결함이 자주 발견된다 — 코드가 문서와 어긋나 있거나, 현행 문구가 이미 금지선을 넘어 있거나. 브랜딩과 별개 사안이므로 섞지 말고 따로 목록으로 내고 이슈로 넘길지 묻는다.
에이전트가 지식베이스의 오류를 지적하면 지식베이스를 고친다. 정정을 대화에만 남기면 다음 실행에서 같은 오류가 다시 주입된다.
5. 남긴다
종합은 시점 보고서로 제품 문서 폴더에 저장한다(박제, 갱신하지 않음). 대화에는 핵심만 낸다 — 사용자가 문서를 열지 않아도 결정할 수 있을 만큼만.
비용에 대해
여섯 병렬은 싸지 않다. 아래는 이 스킬을 쓰지 않는다.
- 문구 한 줄 다듬기 →
brand-verbal-identity직접 호출 - 이미 나온 안을 깨뜨리기만 →
brand-skeptic직접 호출 - 경쟁사가 뭐라고 쓰는지만 →
brand-market-benchmarker직접 호출
방향이 갈리는 결정일 때만 여섯을 다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