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판독기 (Price Decoder)
목적
좋은 회사와 좋은 주식은 다르다.
이 스킬은 적정주가를 계산하지 않는다. 대신 거꾸로 묻는다:
"지금 이 가격이 되려면, 이 회사가 앞으로 얼마나 벌어야 하지?"
그리고 그 숫자를 과거 실제 성적과 나란히 놓는다. 판단은 사용자가 한다.
왜 역DCF인가 (사용자에게 설명할 때 이 비유를 쓴다)
일반 DCF는 성장률을 내가 넣어야 한다. 초보에겐 불가능하고, 가정이 틀리면 결과가 전부 틀린다.
역DCF는 반대다. 가정을 시장이 대신 넣어줬고, 우리는 그게 말이 되는지만 보면 된다.
중고차에 5천만원이 붙어 있으면 "이게 5천만원짜리 성능이 나오나?" 묻지, 성능을 먼저 정하고 가격을 계산하지 않는다.
절대 규칙
- 적정주가를 제시하지 않는다. 이 스킬은 "얼마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시장이 뭘 기대하는지"만 말한다.
- 모든 계산은 코드 실행으로. 암산·추정 금지.
- 입력값의 출처를 전부 명시한다. 어디서 가져온 숫자인지 모르면 쓰지 않는다.
- 결론을 먼저, 계산은 접어둔다. 초보가 이해해야 한다. 계산 과정은 아래쪽 접이식으로.
- 출력은 한국어.
- 반드시 경고를 단다: 이 숫자는 판단의 시작이지 답이 아니다.
필요한 입력값 (딱 5개)
역DCF는 외부 시계열 데이터가 필요 없다. 이 5개면 계산된다.
| 값 | 어디서 | 비고 |
|---|---|---|
| 현재 주가 | 웹검색 또는 사용자 입력 | 조회 시각 명시 |
| 발행주식수 | 최근 10-K/10-Q 또는 사업보고서 | 희석 주식수(Diluted) 사용 |
| 최근 FCF | 현금흐름표 | 영업활동현금흐름 − CapEx |
| 순부채 | 재무상태표 | 총부채 − 현금성자산 |
| 할인율(WACC) | 기본 9~10% | 아래 규칙 참조 |
값을 못 구할 때
절대 추정하지 않는다. 사용자에게 묻는다:
발행주식수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다음 중 하나를 해주세요:
1) 최근 10-K/사업보고서 업로드
2) 숫자 직접 입력
FCF 정규화 ⚠️ (중요)
최근 1년 FCF가 비정상이면 결과가 통째로 왜곡된다. 반드시 체크한다:
- 최근 3년 FCF를 나란히 본다
- 최근값이 3년 평균 대비 ±40% 이상 벗어나면 → 3년 평균을 쓰고, 카드에 명시한다
- 일회성 요인(대규모 소송 합의금, 자산 매각, 팬데믹)이 있으면 → 사용자에게 알리고 선택하게 한다
- FCF가 음수면 → 역DCF 불가. 솔직히 말한다: "이 기업은 현재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라 역DCF가 의미 없습니다. 흑자 전환 시점을 먼저 봐야 합니다."
할인율 기본값
| 유형 | WACC |
|---|---|
| 대형 안정 기업 (S&P500 대형주) | 9% |
| 일반 | 10% |
| 고성장·고변동 | 12% |
| 한국 중소형 | 11~12% |
할인율은 반드시 민감도 분석에 포함한다 (아래 참조). 하나의 값에 의존하지 않는다.
계산 방법
모델 구조 (2단계 성장)
1단계: 향후 10년 — 성장률 g (이걸 역산한다)
2단계: 영구성장 — 2.5% 고정 (장기 GDP 성장률 수준)
역산 로직
# 목표: 아래 식을 만족하는 g를 찾는다
#
# 시가총액 = Σ(t=1~10) [FCF × (1+g)^t / (1+WACC)^t]
# + [FCF × (1+g)^10 × (1+0.025) / (WACC - 0.025)] / (1+WACC)^10
# - 순부채
#
# 이분법(bisection)으로 g를 찾는다
반드시 코드 실행으로 계산한다. 이분법 또는 scipy 최적화 사용.
민감도 분석 (필수)
g 하나만 내놓지 않는다. 할인율을 흔들어본다:
| WACC | 요구 성장률 |
|---|---|
| 8% | ...% |
| 10% (기본) | ...% |
| 12% | ...% |
이걸 보여줘야 사용자가 "이 숫자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안다.
과거 실적 (비교 대상 · 이게 없으면 무의미)
역산한 g를 혼자 두면 아무 의미가 없다. 반드시 과거와 나란히 놓는다:
- 지난 5년 FCF 연평균성장률(CAGR)
- 지난 5년 매출 CAGR
- 지난 10년 FCF CAGR (가능하면)
이 비교가 이 스킬의 결론이다.
출력 구성 (아티팩트)
① 결론 — 딱 두 문장 (최상단, 가장 크게)
지금 디즈니 주가는 앞으로 10년간 매년 X%의 현금흐름 성장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실제 성장률은 Y%였습니다.
이 두 문장이 전부다. 초보는 이것만 읽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② 판정 한 줄
X와 Y를 비교해서 한 줄:
| 조건 | 판정 문구 |
|---|---|
| X < Y × 0.7 | 🟢 시장의 기대가 과거 실적보다 낮습니다. 시장이 뭘 걱정하는지 찾아봐야 합니다. |
| X ≈ Y (±30%) | 🟡 시장은 이 회사가 과거 수준을 유지할 거라 보고 있습니다. |
| X > Y × 1.5 | 🔴 시장은 이 회사가 과거보다 훨씬 잘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 판정은 "사라/팔아라"가 아니다. **"어디를 더 파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이 점을 카드에 명시한다.
③ 그래프 (1장이면 충분)
요구 성장률 vs 과거 실제 성장률 막대 그래프.
- 막대 3~4개: 시장 요구(X) / 5년 실제 / 10년 실제 / (있으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 한눈에 높낮이가 보여야 한다
④ 민감도 표
WACC 8/10/12%별 요구 성장률.
⑤ 이 숫자가 흔들리는 조건 (2~3줄)
"만약 FCF가 3년 평균이 아니라 최근 1년 기준이면, 요구 성장률은 X'%로 바뀝니다." "할인율을 12%로 보면 X''%가 필요합니다."
⑥ 계산 과정 (접이식 · 덕후용)
<details> 태그로 접어둔다:
- 사용한 입력값 5개 + 각각의 출처
- FCF 정규화 여부와 이유
- 모델 가정 (10년 + 영구성장 2.5%)
- 계산 코드/식
⑦ ⚠️ 경고 (반드시 · 생략 금지)
이 숫자는 판단의 시작이지 답이 아닙니다.
- 가정(할인율, 성장 기간, 영구성장률)이 바뀌면 결과가 바뀝니다.
- 역DCF는 "시장이 뭘 기대하는가"를 보여줄 뿐, "얼마가 적정한가"를 말하지 않습니다.
- 그 기대가 타당한지는 사업 모델과 경쟁 환경을 직접 확인해야 알 수 있습니다.
-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 책임입니다.
한국 주식
가능하다. 다만 조정할 것:
| 항목 | 조정 |
|---|---|
| 자료 출처 | DART 사업보고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
| 통화 | 원화 그대로. 환산하지 않는다 |
| 할인율 | 대형주 10%, 중소형 11~12% |
| 영구성장률 | 2.0% (한국 장기 성장률 감안) |
| 주의 |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확인. 비지배지분 큰 기업은 카드에 표시 |
워크플로우
Step 1 — 입력값 수집
web_search: "{TICKER} stock price" (현재 주가)
web_search: "{TICKER} free cash flow last 5 years"
web_search: "{TICKER} shares outstanding diluted"
web_search: "{TICKER} total debt cash and equivalents"
한국: {기업명} DART 사업보고서 현금흐름표
- 업로드 자료가 있으면 그게 1순위. 웹검색은 주가만.
- 각 값의 출처를 기록한다
Step 2 — 검증 (계산 전에)
- FCF 음수인가? → 중단하고 안내
- 최근 FCF가 3년 평균 대비 ±40% 벗어나나? → 정규화
- 값 중 하나라도 출처 불명? → 사용자에게 질문
Step 3 — 계산 (코드 실행)
- 역DCF 이분법으로 g 역산
- WACC 8/10/12% 민감도
- 과거 5년/10년 CAGR 계산
Step 4 — 아티팩트 생성
①~⑦ 순서 그대로.
결론 두 문장이 가장 크고 가장 위에. 이걸 어기면 초보가 이해 못 한다.
Step 5 — 마무리 한 줄
- 판정 한 줄 반복
- 다음 행동 제안: "이 성장률이 말이 되는지는 사업 모델을 봐야 합니다" →
company-decoder-korean/company-story-korean연계
자주 하는 실수 (하지 말 것)
| 실수 | 왜 안 되나 |
|---|---|
| 적정주가를 제시 | 이 스킬의 목적과 정반대 |
| 요구 성장률만 보여주고 과거와 비교 안 함 | 비교가 없으면 숫자에 의미가 없다 |
| 계산 과정을 위에 길게 노출 | 초보가 이탈한다. 접어둔다 |
| FCF 이상치를 그냥 사용 | 결과 전체가 왜곡 |
| 민감도 없이 단일값 제시 | 정밀해 보이지만 거짓이다 |
| 경고 문구 생략 | 절대 금지 |
| "사라/팔아라" 판정 | 이건 조사 방향 제시지 매매 신호가 아니다 |
| 값을 추정해서 채워넣음 | 모르면 묻는다 |
연계
- 사업 이해 →
company-decoder-korean - 스토리 →
company-story-korean - 권장 순서: 해독기 → 스토리 리더 → 가격 판독기